2001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명성황후> 기억하시나요? 명성황후 역으로 이미연과 최명길, 흥선대원군 역으로 유동근, 고종 역으로 이진우가 출연했었죠.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조선 초 최강의 권력을 지녔던 태종 이방원과 원경왕후 민 씨 역을 맡았던 유동근과 최명길은, 이 드라마에서 또다시 시대의 권력자인 흥선대원군 이하응과 명성황후 민씨로 재회해 무려 조선의 첫 권력과 마지막 권력을 장식했는데요.
거기다 두 작품 다 유동근은 전주 이씨 왕실 인물, 최명길은 여흥 민씨 왕비였죠. 그리고 <용의 눈물>에서는 부부였지만 이 작품에서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라 이에 대해 화제가 되었죠.
또, 이 드라마에는 숨겨진 비하인드가 하나 더 있는데요. 드라마와 조수미의 명곡 '나 가거든' 둘러싼 오해가 있다고 합니다. '나 가거든'은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가 맞지만, 뮤직비디오는 드라마의 내용이 아닌 다른 작품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야설록의 소설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후반부를 영상화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뮤직비디오 자체도 드라마 방영 전에 작업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고종(이진우), 명성황후(이미연)의 배우가 그대로 출연해서 이런 오해가 빚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 이미연의 대사 "내가 조선의 국모다"가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요. 드라마에서는 이미연의 하차 후에 최명길이 하게 되었죠.
희대의 명곡을 다시 한번 들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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