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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의 이 배우, 실제로 성불구자가 되었나?

FEElMDIA 2022. 6. 9. 19:57

 

 

출처: SBS 드라마 '야인시대'

 

심영, 그는 원래 문예봉처럼 친일 배우로 활동하다가 공산당 배우로 전향했고, 이후 6.25 전쟁 당시 한국의 예술인들을 납치하고 북한으로 납북시키는 일에 앞장을 섰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출처: SBS 드라마 '야인시대'


원래라면 천하의 매국노로 매도되었겠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사람들은 심영의 이름만 들으면 그냥 웃음부터 피식 새어 나오게 되는데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에서 밈이 된 "내가 X자라니"라는 말을 탄생시킨 드라마 <야인시대>의 캐릭터가 되었는데요. 배우 김영인이 이 캐릭터를 맛깔나게 연기해 큰 화제를 불러왔죠.


 

 

출처: 유튜브 'UngMan' <실제 김두한이 증언한 심영 습격 사건>

 

극 중 상하이 조에 의해 성불구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는 이와 달랐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를 저격한 이는 주인공 김두한이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출처: SBS 드라마 '야인시대'

 

실제 심영이 성불구자가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해당 설정은 김두한의 자서전을 각색한 이환경 작가가 추가한 설정이자 추측인데요.

출처: SBS 드라마 '야인시대'


실제 기록에는 김두한이 심영의 하복부에 총을 쐈고, 그로 인해 성불구가 되었다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심영은 이 사건으로 인해 북한으로 넘어갔고, 1971년 향년 60세로 사망했다고 전해집니다.

 

 

**출처: SBS 드라마 '야인시대'

 

비록 단역이지만 그가 출연한 일부 장면이 크게 유명해지면서,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에 큰 한 획을 그은 캐릭터이고요. 야인시대가 종영한 지 18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야인시대의 인기 유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출처: 유튜브 'SBS C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