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캐스팅이 처음 공개됐을 때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99학번 의대 동기 5인방 중 홍일점으로 등장하는 배우 전미도입니다.
조정석ㆍ유연석ㆍ정경호ㆍ김대명 등 각종 드라마 및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들과 달리 연극ㆍ뮤지컬 등 공연계에서 주로 활동해 상대적으로 우리에게 낯선 얼굴이었습니다.
제작진이 밝힌 캐스팅 비하인드에 따르면 1차 오디션에서 전미도의 연기를 본 신원호 PD가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채송화 캐릭터가 시리즈의 랜드마크가 되어야 했던 탓에, 그녀보다 더 인지도 높은 배우를 캐스팅해야 하나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조정석이 배우를 추천 했다는데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아무 관계도 없는 친구가 하나 있다. 너무 잘해서 추천드리고 싶다"
라며 전미도를 추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유연석이 연락해 그녀를 또 추천하자, 가능성 있는 배우임을 확인한 신원호 PD는 전미도를 채송화로 캐스팅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전미도는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교수’ ‘언제 먹고 자는지가 의문인 귀신’ 등으로 완벽에 가까운 인물로 묘사된 신경외과 부교수 채송화 캐릭터를 슬기롭게 소화해냈습니다. 수술을 집도하는 모습은 똑 부러졌고, 환자를 돌보고 후배를 가르치는 모습은 따뜻했으며, 홀로 캠핑을 떠나는 등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학창 시절 친구들과 퇴근 후 밴드를 꾸리는 등 그야말로 ‘워라밸’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줍니다.
전미도 본인도 인정하듯 공연 무대와 영상 매체의 연기는 매우 다른데요. 그럼에도 첫 주연 드라마에서 연기를 완벽 그 이상으로 아주 잘 해내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종영 이후 초연과 앵콜 공연에 참여했던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삼연에 다시 참여하여 매진 행렬을 이어갔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와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도 호연을 펼쳤습니다.
배우 전미도의 다음 작품을 절실하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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