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하면 누가 생각나나요?
바로 배우 김명민입니다. 김명민은 오랜 무명으로 배우를 그만 둘 결심까지 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극적으로 [불멸의 이순신]의 주인공 역을 맡게 되고 인생 연기를 선보이며, 2005 KBS 연기대상을 수상, 시청자들에게 드디어 이름 석자를 강하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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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하얀거탑]의 장준혁,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도 커리어 점점 쌓게 됩니다. 김명민은 메소드 연기론자라는데요. 배역 연구에 너무나 몰두한 나머지 소화불량과 식도염을 얻을 정도라고 합니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는 한쪽 발만 질질 끌고 다닌다고 그쪽 신발만 갈아서 마모시키는 등,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부분까지 그야말로 철저하게 동화하는 연기를 보여주며 김명민식 메소드 연기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극 중 김명민은 루게릭 병에 걸린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무려 20kg을 감량했다고 하는데요. 메이킹 필름 영상을 보면 하루에 김밥 반줄 만 먹으며 촬영 내내 탈진 상태로 촬영합니다. 영화 초반과 후반을 비교하면 후반의 김명민의 모습은 거의 마르다 못해 뼈가 앙상하게 보이는 정도로 보입니다.
운동보다는 야채와 두부만 하루 종일 먹으면서, 음식물을 줄였다고 합니다. 여기에 캐릭터의 심리를 완성하기 위해 호텔 방에서 일부러 커튼을 쳐놓고 어둠침침하게 지내기도 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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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심각한 몸의 변화를 겪었는데, 샤워하다가 두 번 기절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극도로 예민해진 몸에 더운물이 닿으니 혈관이 팽창하면서 잠깐 정신을 잃었는데, 2시간 정도 샤워실에 누워 있다가 깨어난 적도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영화 시사회 후 인터뷰 때는 몸무게가 10kg 돌아온 후인데도,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다리가 너무 앙상해서 안쓰러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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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년 전 [하얀 거탑]에서도 극 말미에 환자 역할을 위해 혹독한 감량을 시도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도 동료 배우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으며 배우 본인도 너무 힘들었었다고 고백했는데요. 겨우 2년 만에 그보다 더한 감량에 나선 것입니다. 김명민이라는 배우의 프로페셔널리즘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또 어떤 메소드 연기를 보여줄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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