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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인데 엄마??? 엄마 전문 배우로 알려진 이 배우는?

FEElMDIA 2022. 5. 10. 10:00
출처: 나무위키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전혀 다른 세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배우 본인도 사람들이 단번에는 잘 못 알아보고 나중에 설명을 해줘야

아, 그 사람이 이 사람이야?"


하며 자신의 다른 역할들과 연결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고생 전문(?) 배우 서영희입니다. 진정한 의미로 천의 얼굴이라 할 수 있죠.

출처: SBS '한밤의 연예'

연기의 폭도 대단히 넓어서 그냥 예쁘고 청순한 여성에서부터 날라리 여성, 억척스러운 아줌마, 푼수, 개그 캐릭터, 심지어 살벌한 살인마까지 소화를 해냅니다. 출연 작품을 보면 오히려 평범한 역할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출처: MBC 드라마 '선덕여왕'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이요원)의 유모로 출연했었는데요. 서영희는 사실 이요원과는 80년생 동갑으로 친구 사이라고 합니다.

서영희는

사실 처음에는 시청자들이 날 덕만(이요원)의 엄마로 볼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덕만(이요원)의 아역배우부터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성인 연기자로 바뀐 후에도 자연스럽게 날 유모로 받아들인 것 같다. 늙어가는 분장도 했는데 그것도 재미있었다.”


라고 인터뷰에서 밝혔죠.

출처: SBS 드라마 '녹두꽃'

드라마 <녹두꽃>에서는 또 한 번 본인보다 겨우 한 살 어린 배우(조정석)의 어머니 배역을 맡았습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유모였다면 <녹두꽃>에서는 친모로 열연을 펼쳤는데요.

출처: SBS 드라마 '녹두꽃'

서영희는 드라마 <녹두꽃>에서 아들을 향한 절절한 모정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그런데 아들로 나오는 조정석과는 겨우 1살 차이라 초반에 이들의 설정이 무리수라는 반응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출처: SBS 드라마 '녹두꽃'

이런 논란에 서영희는 SNS에 ‘제 아들이 맞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조정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재치 있게 답했습니다. 이후 드라마는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로 논란이 사그라들었죠.

출처: SBS 드라마 '녹두꽃'

서영희가 그동안 몹시 불쌍한 사망전대 배역을 주로 맡았던 지라 유월이(서영희)가 수모를 겪을 때마다 시청자들의 애간장이 타들어갔다고 전해지는데요. 다행히 이 드라마에서는 아들(조정석)과 의병들을 따라 평안도까지 탈출하는 데 성공해 집안일은 부하들을 시키고 초가지붕 위에서 농땡이 치는 아들(조정석)을 구박(?)하며 오손도손 건강하게 사는 해피엔딩을 맞았습니다.

출처: MBC 드라마 '선덕여왕'

유부녀 역할로 나올 때는 왜인지 몰라도 아들보다는 딸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그렇다 보니 딸들도 대부분 고생길을 걸었는데요. 그나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딸이 공주인데, 이 딸은 엄청난 고생을 겪고 본인은 이 딸 때문에 2번이나 죽었죠.

출처: SBS '동상이몽'

딸이 있는 엄마 역할로 자주 나오더니, 결국 결혼 5년 만인 2016년에 진짜로 딸을 출산했습니다. 지금은 두 딸의 엄마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