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인기 덕분에 이라크에 국빈으로 방문 했다는 스타 배우

출처: MBC

1999년에 방영된 MBC의 드라마 <허준>은 대한민국 역대 사극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역사적인 작품이며, 이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고 있지 않습니다.

 

 

출처: 유튜브 14F 일사에프

드라마가 방영되는 시기에 TV수신료 납부율이 100%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TV수신료 납부 거부운동 때문에 시청료를 미납하며 납부를 거부하는 가정들이 많았다는데요. 허준이 방영되던 시기에 방송 하단 자막에 6개월 이상 수신료를 납부하지 않는 가정은 부득이하게 TV 수신을 중단한다는 고지를 내자, 그동안 미납하던 이들이 모두 내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허준이라는 드라마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2013년에는 이라크 건설 사업에 진출한 국내 기업 한화가, 드라마 <혀준>의 방영 판권을 사 이라크 TV에서 1년간 틀게 되었는데요. 이 드라마가 이라크에서 시청률 80%를 찍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그 덕분에 주인공 허준 역의 배우 전광렬은 이라크 영부인의 친필 초청장을 받아 이라크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이라크는 대한민국 외교부가 지정한 여행금지 국가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은 외교부의 허가가 없으면 이라크에 갈 수 없지만, 당시 영부인의 초청장까지 받은 전광렬은 이례적으로 외교부의 허가를 받아 국빈 대접을 받으며 이라크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출처: MBC 드라마 <허준>

게다가 전광렬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나눔 한방 의료 봉사단"을 꾸려, 적극적으로 이라크 해외 봉사활동에 나섰다는데요. 그의 두 번째 이라크 방문에 영부인이 직접 참여했으며, 그가 속한 의료봉사단은 국빈급 경호와 안전보장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으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허준의 인기 덕에 대한민국에 한의학 열풍이 불었습니다. 한의사의 인기가 급상승했고, 한의학과의 인기와 입결 또한 매우 높아졌다고 합니다.

 

드라마 한 편이 이렇게 큰 영향력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