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을 마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보셨나요? 이 드라마는 영원할 것처럼 뜨겁고 쨍했던 순간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보는 것 같았죠.
의도적인 1990년대풍 주제곡이나 오프닝 영상, 자막 등 일종의 치트키 같은 90년대를 꺼내 들어서만은 아니었죠. IMF 시절의 풍경을 배경 삼고, 오렌지족의 표상과 같던 빨간색 오픈카, PC통신 비밀 친구와 해적방송, 순정만화 <풀하우스>와 일본 스포츠 만화의 모티브, 90년대 패션 등 그 시절 흔적들이 펼쳐지지만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90년대는 복고, 추억의 전시장이라기보다 현실에서 벗어난 어떤 다른 세계를 그려내는 만화적 공간으로 다가왔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지고 실패하는 것이 익숙해서 두렵지 않은’ 당찬 소녀 나희도(김태리)가 좌절의 시기인 IMF 시절에 펜싱을 하는 고등학생으로서,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주변을 변화시키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속에서 훈련을 위해 모래주머니를 차고 훈련했던 김태리인데요. 이는 드라마 속 모습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라이벌 고유림 역할로 출연한 김지연(우주소녀 보나)이 김태리의 펜싱 열정에 놀란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촬영 전 언니를 집에 초대한 적이 있었는데 1시간이 지나도 안 오더라"
곧 도착한다고 연락이 와서 문을 열었는데 언니가 온몸이 땀으로 젖어있더라"
고 말했죠.
알고 보니 드라마 장면을 위해 1시간 거리를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어온 것이었는데요.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김태리를 본 김지연(우주소녀 보나)은
좋은 의미로 너무 충격적이었다"
라고 전했습니다.
김태리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촬영하면서 묫자리를 알아볼 정도(?)로 힘들었다고 언급했는데요. 특히 펜싱 연습에 모든 에너지를 쏟았는지 연기할 때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드라마 촬영 이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헬스, 필라테스, 발레 등을 열심히 했다고 하죠.
드라마 촬영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 배우 김태리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4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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