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2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판타지가 불편했다던 시선, 그 이유는?

드라마는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시청률이 10%를 넘으면서, tvN 역대 드라마 중 최초로 첫 회 시청률이 10%를 기록한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뜨거운 맛 드라마가 남발되는 이 험한 업계에서 자극도, 치정도, 복수도, 사람이 죽었다 살아나는 일도 없이 오직 20년 지기 친구들의 우정과 의술로 승부해 슬기로운 결과를 낸 것이죠. 힐링 드라마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시리즈였지만, 이 드라마가 불편하다는 시선도 존재하는데요. 이에 대해 불편한 시각은 바로 주인공 의사 5인방이 지나치게 미화되었다는 일부 시청자의 의견이었습니다. 이를 대표하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의견 중에는 그냥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금수저와 재벌들이 성품과 인간미까지 갖췄다는 극단적 선민사상을 철저한 의학적 디테일에 얹어 ..

비하인드 & TMI 2022.04.28

31년 전, 연기를 너무 못해서 PD가 당장 은퇴 시키려 했던 신인 배우의 근황

최근 이병헌이 tvN 드라마 로 안방극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병헌은 극 중에서 상대역인 신민아와 호흡을 맞추며 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병헌의 데뷔작은 1991년 KBS2 드라마 이었습니다. 이때부터 그는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데요. 보통 신인 배우가 단역으로 출발하는 관행을 깨고 처음부터 비중 있는 조연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데뷔작은 신인 이병헌에게 혹독한 경험을 안기고 말았습니다. 당시 이 드라마의 연출자가 정을영 PD 였는데요. 정 PD는 이병헌이 출연하는 장면의 첫 촬영을 마치고 스태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병헌의 연기력을 지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은 내 데뷔작이자 은퇴작이다" 라는 말을 복창시키며 혼을 냈고, 촬영 기간 내내 연기를 못한다면서 촬영 기간 내내 심한 혹평을..

비하인드 & TMI 202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