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실패한 스타업을 성공 시키는 영화에 출연 예정인 에밀리 브런트

2012년 SF 영화 에서 총을 든 모습에 미국 남부 억양을 쓰는 터프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2014년 작품 에서는 톰 크루즈 상대 역인 베테랑 전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한 이 배우. 에밀리 브런트! 무엇보다 2006년 에서 까칠한 영국인 비서 '에밀리' 역을 찰떡같이 소화해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할리우드에서 견고히 자리를 잡아나간다. 그녀는 맡은 배역을 위해 고강도의 액션 훈련, 무용 연습 등을 받고, 캐릭터를 철저히 분석해 목소리 톤, 억양이 자연스러울 때까지 공부하고 습득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넓은 연기 스펙트럼 덕분에 , 같은 애니메이션에서도 목소리 연기를 펼치고, 남편이자 감독인 존 크래신스키가 연출한 2편의 시리즈에도 멋진 부부 케미를 선보이며 출연해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영화 뉴스 2022.05.13

어느 날, 옷장을 정리하다. “보물과 그딴 것의 사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느지막이 일어나 소파에 앉아 차가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기던 주말 오전. 문득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따가워 ‘이제 옷장 정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옷걸이에 걸린 두툼한 외투를 집어 바닥에 던져두고, 옷장 깊숙한 곳에 익어가던 봄옷을 꺼내 보았지요. H&M, 에잇세컨즈, 유니클로 등등 꼬박 반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SPA 브랜드 옷들이 괜스레 반가운 것도 잠시, 지난 계절 동안 켜켜이 쌓이고만 묵은내에 고민이 불쑥 들어옵니다. 자세히 보니 색도 조금은 바랜 것 같고 유행과는 너무 동떨어진 듯한 디자인에, 입고 나가면 친구들의 놀림거리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갔지요. ‘그냥 버릴까?’ 버릴 옷들을 하나하나 살피며 이 옷을 입고 겪었던 추억까지 새록새록 그리..

꼬영이 202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