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이여 영원하라! 스트리트 오브 화이어(Street of Fire, 1984) 1984년 혜성 같이 나타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영화 ‘Street of Fire’. 팝과 록 뮤직의 전성기이자 대중문화의 빅뱅을 누렸던 세대의 치기 어린 청춘극이다. 대놓고 ‘로큰롤 우화(A Rock & Roll Fable)’라 정의 내리는 영화는 이 불타는 청춘의 잔혹동화에 전자 기타와 신디사이저, 드럼, 그리고 한껏 질러대는 목소리가 난무할 것을 예고한다. Street of Fire Official Trailer(1984) 시작부터 ‘다른 세계 다른 시간’이라 말하는 영화의 배경은 우리가 아는 미국의 어느 동네가 아니다. 평행우주의 로큰롤 행성에 사는 인간을 닮은 어떤 종족의 이야기랄까. 다시 말해 어딘가 무능한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