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오프닝, 그렇지 못한 전개 영화 시작부터 남자 주인공 버크는 여자 친구 앨리슨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습니다. 권태감을 느껴서라고.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 소울 메이트인 줄 알았는데 개뿔! 낙심한 버크는 여자 친구가 살뜰하게 챙겨둔 자기 물건이 든 박스를 들고 털레 털레 그녀의 집을 떠납니다. 1 분 전여친이 된 그녀의 집 가라지(Garage)로 부터 진짜 가라지 밴드(Garage Band)들이 걸어 나오며 갑분 뮤지컬 분위기로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가 시작됩니다. 오! 신박하다. 이 영화가 무려 20년 전 영화라니! 노래도 레트로 느낌 팍팍 나는 록 뮤지컬 스타입니다. 실연을 당한 그를 약 올리듯 행복한 군무는 대조를 이룹니다. 이 영화가 만만찮은 로맨틱 코미디가 될 것 같은 기대감이 팍팍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