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끝나가고, 2023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매년 시작 시점에 서게 되었을 때, 조금은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곤 하는데요. 괜스레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의 감정이 1번, 그리고 무엇도 이루지 못했던 작년을 돌아보면서 우울함을 느끼는 감정이 2번, 그럼에도 올해는 꼭 다를 것이라는 결심의 마음이 3번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곧 시작되는 새해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바로 영화 속 주인공 월터(벤 스틸러)의 일화를 통해서 말이죠. [줄거리] ‘라이프’ 잡지사에서 16년째 근무 중인 월터 미티.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상상’을 통해 특별한 순간을 꿈꾸는 그에게 폐간을 앞둔 ‘라이프’지의 마지막 호 표지 사진을 찾아오는..